'병역기피' 임태훈 이의신청 기각…전지예·정영이 이은 낙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후보로 뽑혔으나 당으로부터 컷오프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14일 "후보자 심사 이의신청 결과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4명 중 1명으로 선발됐으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문제가 돼 컷오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국민후보 4명 중 3명 낙마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후보로 뽑혔으나 당으로부터 컷오프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14일 "후보자 심사 이의신청 결과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 전 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의신청 결과 통보는 접수가 마감된 23시로부터 1시간 만인 자정에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소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대체복무를 인정하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병역기피와 구분하는 선진제도를 갖춘 나라"라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이유로 정당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람은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정권의 거짓에 맞서 두려움 없이 싸우겠다던 맹세, 어느 자리에서든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소장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4명 중 1명으로 선발됐으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문제가 돼 컷오프됐다.
임 전 소장은 전날 이 사실을 알리며 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그는 "사유는 병역기피"라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한 사실을 병역기피라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병역기피자로 간단히 규정한 당의 결정이 안타깝다"며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으로 시민의 인권을 위해 쌓아 온 민주당 70년의 역사에 걸맞은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했다.
앞서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시민사회 몫으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임태훈 전 소장 등 4명을 국민후보로 선발했다.
그러나 전 전 운영위원과 정 전 이장은 반미 논란에 휩쓸려 자진 사퇴했다. 임 전 소장이 컷오프되면서 후보 중 3명이 낙마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총 30명이다. 민주당이 20명,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 3명, 시민사회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국민후보 4명으로 구성된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