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무대에서 존재감 뚜렷한 가수로 성장하고 싶어”

유민우 기자 2024. 3.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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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서 '유아가 진짜 솔로 여가수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마이걸 유아가 신보로 돌아온다.

이어서 "오마이걸 유아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Shooting Star'을 좋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유아의 신보를 듣고 "이번에 좀 세게 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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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서 ‘유아가 진짜 솔로 여가수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마이걸 유아가 신보로 돌아온다.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은 유아가 2022년 11월 미니 2집 ‘SELFISH’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유아는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무대에 섰을 때 뚜렷한 존재감을 가지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 (차트·음악방송에서)1위를 하는 것보다 ‘오 쟤 누구야? 유아였어?’ 이런 긍정적인 반응을 원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오마이걸 유아.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자신의 강한 의지로 현실과 꿈의 경계(Borderline)를 허물고 그 꿈에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루프탑’을 비롯해 ‘Love Myself’, ‘Shooting Sta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루프탑’은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꿈을 찾아 비상하고 싶은 마음을 새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인다.

유아는 루프탑의 가사와 내용이 자신을 완전히 반영한다고 느꼈다며 "모든 분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이것이 나의 한계일까?’ 궁금하실 것이다. 늘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고 행복을 찾기 위해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된 곡이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오마이걸 유아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Shooting Star’을 좋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유아의 신보를 듣고 "이번에 좀 세게 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유아는 "멤버들이 나랑 잘 어울릴 것 같고 안무도 너무 찰떡이라고 해줘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한테 많은 것을 배운다며 "승희는 같은 말을 해도 재미있는 웃음 DNA가 있다. 미미는 맡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막내 아린은 불평, 불만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멤버들이 좋은 영향을 줘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고 했다.

오마이걸 유아.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마이걸로 데뷔한 그는 어느덧 10년차 가수다. 유아는 "멤버들과 ‘우리가 벌써 이렇게 됐어?’하고 놀란다. 연예인으로서 생명력 연장에 대한 고민을 지난해에 많이 했다"며 "솔로로서 꾸준히 멋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예능 프로그램 중에선 MBC ‘전참시’(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가고 싶다고 한다. 그는 "매니점이랑 쿵짝이 너무 잘맞다. 무대 위에선 밝지만 무대 뒤에선 부끄러워하는 내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동갑 친구의 케미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최근 아이유, 비비 등 여성 솔로 가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아는 어떤 솔로가수로 인식되고 싶을까? 유아는 "너무 휼륭한 아티스트들이 많으시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게 있을 것이고 그걸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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