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찾은 이재명/낙동강 벨트 방문하는 한동훈 [띵동 정국배달]

김대근 2024. 3. 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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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한강벨트 가운데 한 곳인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국민의힘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과 맞붙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의 상징성을 부각했는데요.

이태원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등을 거론하며 정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채양명주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태원 참사, 정말 있을 수 없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지만 이 정권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심지어 그 진상을 규명하자는 노력 자체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과 함게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대놓고 내가 한다는데 뭐 어쩔래 태도, 어쩔래 정권입니다, 어쩔래 정권. 너희들이 어떻게 하겠다는거냐,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여러분 주권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합니다.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이틀 연속 역시 한강벨트 중 한 곳인 서울 동작을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류삼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류 후보가 나 후보에 대해 "동작을에서 낙선하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발언하자 나 후보 측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로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법적 조치에 나선 건데요.

5선에 도전하는 여당 중진 의원과 야당 정치 신인의 대결이라는 점도 주목받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동작을 예비후보 : 저는 그 말씀이 너무 고맙더라고요. 낙선하고도 동작을 위해서 일을 해준 것이 고마웠다는 말씀이. 그래서 그동안 쭉 동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동작을 위해서 일해 온 사람이고 또 동작은 발전의 그런 욕구가 많은데 사실은 교육이라든지 이런 문제들. 교육, 교통, 주거, 이런 문제에 있어서 풀 수 있는 역량 또 그런 잘 알고 있는 그런 그 앎의 깊이, 이런 걸 보면 당연히 나경원이 해야지 동작이 발전한다, 이렇게 말씀을 이 부분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예비후보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중단케하기 위해서 동작에 왔습니다. 동작에 연고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동작에 왜 왔느냐, 동작에 왜 연고가 없습니까?동작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을 심판하고 수도권 한복판에서 국민을 괴롭히고 국가를 위태롭게 만드는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심판하기 위해서 여기 동작을에 왔던 것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은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찾습니다.

낙동강 벨트는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PK 지역에서도 야권의 지지세가 짙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류되는 지역인데요.

한 위원장은 이곳에서 '중진 희생' 요구를 받아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서병수·조해진 의원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부산 북갑에서 대결을 벌이고요.

조해진 후보는 경남 김해을에서 민주당 김정호 후보와 맞붙습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경기도 수원, 고양, 서울 영등포, 양천 등 격전지를 방문해 후보들 지원을 해왔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가 지금 여러가지 법안 준비하는 것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가다보니깐 항상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방식이 지자체와 협의하겠다, 이런 것밖에 할수가 없더라고요. 수원을 갔을 때부터 준비하던 법안이 있는데, 어떤 특정한 조건이 되면 지자체를 통하지 않고 중앙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저희가 법안으로서 준비하고 있고요, 전 그 법안이 결국 주 대상이 전통시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총선 관심 선거구를 소개하는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청년 유권자 비중이 높은 동탄2신도시, 경기 화성을 지역입니다.

거대 양당이 내세운 영입 인재들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사이 3파전을 나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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