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교통사고 탓 장애 5급 판정 “한의사 ♥아내가 날 살려” (갓경규)

르크크 이경규 캡처

르크크 이경규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한의사 아내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3월 13일 '르크크 이경규'에는 '윤석의 은밀한 취미공간을 방문한 경규! ㅣ 예능대부 갓경규 EP. 3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윤석은 '국내 1호 박사 개그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개그맨을 어떻게 하다 보니까 계속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아쉬우신 거다. 아버지는 제가 고시 공부해서 공무원 하길 바라셨다. 개그맨 하면서 공무원은 어려우니 공부를 손에만 놓지 말라고 하셨다. 당시 아버지가 암투병하셨을 때라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어서 박사 과정에도 입학하고 계속 공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석은 김진수와 콤비를 이뤄 활동했던 '허리케인 블루' 당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이윤석은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티게 했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 5급을 받으면서 허리케인 블루를 할 수 없었다. 공중에 붕 떠있었다. 그때 형님이 '대단한 도전', '건강보감' 하면서 저를 국민 약골로 만들어줬다"며 이경규의 도움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너희 아내도 내가 선택해주지 않았냐"며 결혼 비하인드를 폭로, 이윤석은 "너무 깊게 들어간다"며 난감해했다. 이윤석은 "제가 결혼할 때 마지막 도장을 찍어준 사람이 형님이다. 당시 아내와 결혼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형님이 '아내가 좋은 분인 것 같아'라고 하시면서 허락해줬다"며 "한의사 아내가 저를 살려냈다. 거의 죽어가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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