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축소’ 리창 中 총리, 양회 후 첫 공개 활동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1인 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진 올해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역할이 더욱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양회 종료 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13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구역 혁신 운영 센터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베이징 즈위안 인공지능연구원 등을 시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1인 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진 올해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역할이 더욱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양회 종료 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리 총리는 시 주석이 저장성에 근무할 당시 비서실장으로 보좌한 이후 상하이시 당서기를 거쳐 지난해 중국 2인자인 총리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시 주석으로의 권력 집중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경제 영역을 책임지면서 나름대로 자기 목소리를 내던 과거 국무원 총리들과 달리 시 주석의 ‘충실한 집행자’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1일 폐막한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30여년간 이어온 관례인 총리 내·외신 기자회견이 갑작스레 폐지됐고, 당·정 분리 원칙 하에 총리 책임제를 규정했던 국무원조직법이 당의 지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는 등 총리의 위상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