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바통' 이어받은 카스타노, 4이닝 무실점 최고투

박연준 기자 2024. 3.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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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니엘 카스타노가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카스타노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카스타노는 지난 8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카스타노는 NC가 올해 1선발로 기대하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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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에릭 페디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니엘 카스타노가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카스타노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카스타노는 총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50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구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으며,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은 가운데 삼진 5개를 솎아낸 것이 눈에 띈다.

앞서 카스타노는 지난달 미국 스프링캠프 도중 감기 몸살을 앓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살피는 과정에서 실전 등판이 필요했고, 이날 퓨처스 마운드에 나서게 됐다. 

카스타노는 지난 8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날 호투를 펼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카스타노는 선발 로테이션 일정에 따라 조민산 시범경기 등판일을 확정한다. 

카스타노는 지난해 12월 총액 85만 달러(약 11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NC 공룡 군단에 합류했다. 

카스타노는 NC가 올해 1선발로 기대하는 자원이다. 특히 절대 에이스였던 페디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각광 받고 있다. 카스타노는 "지난 경기에 비해 직구 구속이 올라갔고, 제구 부분의 컨디션도 좋아졌다"며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며 점검했다. 시즌 준비를 하는데 연습경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개막이 너무 기대된다.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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