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올 들어 중국 판매부진 지속”…LG이노텍, 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3.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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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들어 중국에서 아이폰이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5000억원, 1534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KB증권은 아이폰이 올해 1월부터 6주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점에 대해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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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시리즈. [사진 제공 = 연합뉴스]
KB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들어 중국에서 아이폰이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5000억원, 15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프로맥스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광학솔루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등이 실적에 플러스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KB증권은 아이폰이 올해 1월부터 6주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점에 대해 우려했다. 아이폰은 LG이노텍의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 전까지 경쟁사들의 인공지능(AI)폰 판매 증가가 전략 고객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최근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북미 전략 고객의 주가 흐름 또한 LG이노텍 주가에 부정적 센티멘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고려할 때 하이엔드 모델 수 확대에 따른 ASP 상승으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은 상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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