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민주당 광주·전남 현역 물갈이 쓰나미 거셌다

무안=홍기철 기자 2024. 3. 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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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도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쓴잔을 마시고 있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전체 10개 선거구 중 경선이 치러진 8곳 중 4곳에서 비현역이 승리를 확정했고 2곳은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이날 밤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전남 5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후보경선 결과 현역의원 2명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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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곳중 1곳만 생존, 전남 10개 선거구 중 경선 8곳서 현역 4명 고배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16~17일 결선투표 누구손 들어줄지 주목
국회의원 배지/뉴스1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도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쓴잔을 마시고 있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전체 10개 선거구 중 경선이 치러진 8곳 중 4곳에서 비현역이 승리를 확정했고 2곳은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나머지 2곳에서만 현역이 자리를 지켰다.

3회연속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경선 없이 이개호 현 의원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밤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전남 5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후보경선 결과 현역의원 2명이 탈락했다.

전날 민주당 경선에서 재선에 도전했던 김승남(고보장강)의원이 무서운 신인돌풍을 앞세운 문금주 후보에 석패했으며 '전남 정치1번지'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후보를 제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는 손훈모 예비후보가 김문수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단수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경선 결과는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3인 경선으로 진행된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과반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전남 5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경선 결과를 보면 여수갑은 주철현 현 의원(65)이 이용주 전 의원(55)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여수을은 조계원 당 부대변인(57)이 현역인 김회재 의원(62)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정치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역인 윤재갑 의원(69)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5선에 도전한다.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은 16~17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나주·화순은 신정훈 현 의원(59)과 손금주 전 의원(52),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선 서삼석 의원(66)과 김태성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58)의 대결로 최종 공천후보가 결정된다.

한편 광주는 8개 지역구 중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광주광산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현역이 교체됐다.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 △동남을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서구갑 조인철 전 광주시 부시장 △서구을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북구갑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광산갑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각각 현역 국회의원을 제쳤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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