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무리뉴에 감독 제안…"제코·보누치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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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질에도 꾸준히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주제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에딘 제코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무리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두 선수는 과거 세리에A에서 무리뉴와 함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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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계속되는 경질에도 꾸준히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주제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에딘 제코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무리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두 선수는 과거 세리에A에서 무리뉴와 함께 했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친정 팀으로 익숙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에 뛰기 전 유럽리그 첫 무대로 발을 디딘 곳이 페네르바체였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1위와 승점 차는 2점. 우승을 놓치면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있을 전망이다. 그 시작은 감독 교체다.
무리뉴는 조심스럽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무리뉴는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봐 경계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우디아라바이라를 비롯해 몇몇 팀들이 제안을 해왔기 때문에 급할 건 없다는 생각이다.
현재 무리뉴는 자유의 신분이다. 지난 지난 1월 17일 AS 로마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올 시즌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 AS 로마가 세리에A 9위까지 떨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감독으로서 커리어가 크게 꺾인 무리뉴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여전히 유럽 빅클럽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
문제는 그가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라는 것. 가는 팀마다 구단 수뇌부, 선수들과 여러 차례 충돌을 겪었다.
그래도 가는 팀마다 우승을 이끌며 성적으로 증명했는데, 최근엔 결과까지 안 나온다. 첼시, 토트넘, AS 로마에서 잇따라 경질된 배경도 성적 부진이었다.
일단 돈은 무리뉴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도 거절한 무리뉴다. '더 선'은 "무리뉴가 튀르키예리그를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를 설득하려면 엄청난 제안을 해야 한다. 아무리 고액의 연봉이라 할지라도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의해 쉽게 거절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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