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시을 강순아 예비후보 “2공항 전면 백지화”
[KBS 제주] [앵커]
정책 선거 실현을 위해 KBS 시민패널 41명이 꼽은 총선 5대 의제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의 해법을 강인희 기자가 들여다봅니다.
[리포트]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 강순아 예비후보.
KBS제주 시민패널 41명이 꼽은 총선 5대 의제에 대한 공약과 재원 마련 방안을 물었습니다.
제2공항 현안 해결에 대해 강 후보는 전면 백지화 하겠다며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와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때 주민투표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순아/제주시을 녹색정의당 예비후보 : "지금의 공항 재조사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이 찬성이든 반대든 그 숱한 어떤 의혹들이 다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의 의사를 물어달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확대와 지역재투자법 도입, 녹색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탐나는전 확대를 위한 재원은 200억 국비와 지방비 매칭을 들었습니다.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선 주민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며 기초의회 부활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약속했습니다.
저출생과 청년유출에 대한 해법으로는 만원 청년 임대주택 제공과 돌봄 육아휴직 확대, 기후와 환경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꼽았습니다.
청년 임대주택을 위해 지역소멸기금 활용을, 스타트업 육성에는 비영리단체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양희주/제주여민회 사무국장/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어느 지역에 임대주택을 제공할 생각인지 이런 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더라고요. 장기적인 호흡으로 제주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들을 주거 정책 말고도 다른 정책들을 조금 더 발굴해서 발표를 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복지'와 관련 해선 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도입과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 마을부엌을 활용한 공동체 돌봄을 해법으로 제시했고, 돌봄을 위한 재원으로는 마을별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해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조하연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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