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부분 사업 저점 통과 중…편안한 선택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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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난 4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는 가격 인상 정책을 관철하는 가운데 낸드(NAND) 판가의 낮은 기저에 따른 가격 반등 폭이 예상을 상회하며 흑자전환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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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강점 부각은 거시경제 회복에 따른 양적 성장 기대감에서 비롯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난 4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는 가격 인상 정책을 관철하는 가운데 낸드(NAND) 판가의 낮은 기저에 따른 가격 반등 폭이 예상을 상회하며 흑자전환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MX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의 판매 호조로 호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다만 2023년 하반기 전사 실적 회복을 견인했던 SDC 는 북미 주요 거래선의 셋트 출하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부진이 불가피 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 메모리는 HBM3, 3e 의 시장 침투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은 사실이나 시장 강세와 마이크론의 낮은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영역 확대에 대한 의구심은 낮다"고 했다.
또 "파운드리는 하반기 선단공정 가동률 증가로 흑자전환을, SDC 역시 상반기 낮은 기저와 계절성을 감안하면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역사적 밴드(Band) 중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 주가와 나아질 일만 남은 삼성전자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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