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성장주에서 배당주 매력 부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3. 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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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그동안 증권업종 내 성장주로 인식돼왔지만, 이제는 배당주의 특징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가에 트리거가 되는 모습"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이슈가 해소됐으며 시장은 신규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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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본사 모습. [사진 =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그동안 증권업종 내 성장주로 인식돼왔지만, 이제는 배당주의 특징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기취득한 자사주 209만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오는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일에는 70만주를 소각한다.

목표 주주환원율은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을 유지한다.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평균 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리스크 대비 이익확대 방안을 추구하고 저수익자산의 수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의 주주환원율 계산 시 신규 자사주 매입은 포함되나 소각분은 제외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별도 기준 환원율은 47%이며 향후 신규 자사주 취득에 대한 계획은 미정이다. 전부 현금배당으로 준다고 가정 시 수익률은 5.7%, 보유 상환전환우선주(RCPS) 265만주에 대한 전환가는 15만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가에 트리거가 되는 모습”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이슈가 해소됐으며 시장은 신규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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