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엔비디아에 울고 웃고…뉴욕증시 섹터별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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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CPI를 소화한 시장은 이어서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 PPI를 앞두고 쉬어갑니다.
최근 시장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선 덤덤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울고 웃는 섹터는 갈리기 마련입니다.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만 0.10% 상승했고, S&P500은 0.19% 하락, 나스닥은 0.54%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보시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04% 애플은 1.2% 하락했고, 어제 급등했던 엔비디아도 1%대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미 국방부가 인텔에 지원하려고 했던 25억 달러 반도체 보조금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84% 하락, 테슬라는 독일 공장이 가동이 재개됐지만, 웰스파고에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4.5%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가 급락하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누어 보면 섹터별로 등락이 선명하게 갈리는 하루였습니다.
원자재, 에너지 섹터 등이 강세 보였고, 기술주들은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기술주들이 쉬어 가면서 M7 전반적으로 약세 보였고, 그 영향으로 나스닥의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AI 대장주 흐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좌우되고 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 창업주인 아담 크리사풀리는 기술주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품고 있다며, 특히 다음 주에 개최 예정인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18일부터 21일까지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 2024'를 엽니다.
AI 모멘텀 관련해서는 대형 호재가 나올 수 있을만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겁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 고점 논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천비디아를 앞두고 매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매출 대비 가격 기준으로 볼 때 너무 고평가됐고, 재조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겁니다.
반면 추가 상승에 대해 기대하는 쪽은 200% 매출 성장을 기록한 다른 회사가 없으며, 엔비디아 독과점 상태로 지금 차익 실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비디아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처럼 AI 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투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올해 S&P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AI투자 확대로 네트워킹 장비와 반도체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부문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는 올해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23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월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주 장기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인 점과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3거래일 동안 국채 수익률 전반적으로 오른 것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2년물은 4.6%대에 10년물은 4.1%대에 올라 마감했습니다.
한편 그간 랠리에서 소외됐던 원자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79달러 선에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CPI에 이어 PPI 오늘밤 발표 예정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연준을 둘러싼 금리 인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할 텐데, 특히 다음 주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경우 투심은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시장 상승의 치트키, AI 모멘텀 이벤트까지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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