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자회사들 양호한 실적…주가 재평가 가능성 충분-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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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HD현대(267250)에 대해 전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상장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는 달리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전망"이라며 "한국조선해양, 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일렉트릭, 현대마린솔루션, 현대로보틱스 등 모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올해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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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HD현대(267250)에 대해 전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상장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5900원이다.
박 연구원은 HD현대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0.7% 증가한 5371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실적이 약화되리라고 전망되나 최근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대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크지 않으리라는 게 박 연구원의 예상이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한국조선해양, 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일렉트릭, 현대마린솔루션 등 대부분 종속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늘어난 2조30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약세로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익에 머물지만,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 폭 확대와 현대사이트솔루션·현대일렉트릭·현대마린솔루션 등의 실적 호조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HD현대에 대해 최근 주가 반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장·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하고, 4조1000억원의 EBITDA 창출 능력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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