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춘천 갑’, 다자구도…‘남성’ 대 ‘여성’ 관심
[KBS 춘천] [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섭니다.
춘천갑 선거구는 여야에 무소속까지 나서면서, 다자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대 정당 후보의 경우, '현역 대 신인', '남성 대 여성' 구도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정치 1번지'로 일컬어지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4년 전에 춘천의 북쪽이 인근 시군과 묶여 '을 선거구'로 떨어져나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춘천 갑은 신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춘천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시민, 젊은층이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인 허영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초선 의원이었음에도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앞장서 왔다고 자임합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춘천 갑 : "GTX-B 연장, 소양8교, 서면대교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이끌어 냈습니다. 믿고 기대하신 만큼 인구 35만 도시 강원 제1 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정치 신인인 김혜란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습니다.
춘천의 정치 역사상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돼 지역을 바꾸겠다고 호소합니다.
[김혜란/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춘천 갑 : "춘천은 발전하느냐 이대로 멈춰 침체되느냐 기로에 있는데요, 저는 춘천의 딸로서 춘천을 사랑하고 춘천 발전에 대한 깊은 염원이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춘천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들 외에도 오정규 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학평가위원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또, '새로운미래'의 조일현 전 국회의원도 '춘천 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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