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 본머스 '역대급' 역전드라마, 손흥민 제치고 살라와 타이! EPL 득점왕 노리는 '이 선수'가 신호탄 쐈다

심재희 기자 2024. 3. 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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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루턴타운에 4-3 역전승
전반전 0-3에서 후반전 뒤집기쇼
본머스가 14일 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4-3 역전승을 올렸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5분 만회골을 터뜨린 뒤 공을 들고 빠르게 경기 재개에 임하는 솔란케(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급' 역전드라마가 나왔다. 전반전을 0-3으로 뒤진 팀이 후반전에 4골을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올렸다. 본머스의 '역대급' 역전승의 신호탄은 EPL 득점왕을 노리는 도미닉 솔란케가 작렬했다.

본머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본머스의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17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과 만났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강등권 추락 위기에 빠진 루턴 타운과 격돌했다. 4-2-3-1 전형을 가동해 경기를 시작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9분 상대 왼쪽 윙포워드 타이트 총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1분에는 오른쪽 윙포워드 치에도지 오그베네에게 추가 실점했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에게 또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에만 3실점하면서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후반전 들어 대반격을 시작했다. 반격의 신호탄은 솔란케가 쐈다. 솔란케는 후반 5분 크리스 메팜의 패스를 받아 추격골을 잡아냈다. 이른 시간에 만회하는 득점을 만들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올 시즌 EPL 15호골을 신고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14골)을 넘어 EPL 득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솔란케(오른쪽)가 팀 동료 세메뇨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본머스는 솔란케의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공격력을 폭발하며 후반전 중반 거짓말처럼 연속 골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일리아 자바르니가 득점에 성공했고, 2분 뒤 앙투안 세메뇨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3-3 동점을 이룬 뒤 역전을 위해 공세를 폈다. 그리고 후반 38분 세메뇨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4-3 승리를 확정했다.

순연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본머스는 올 시즌 9승(8무 11패)째를 신고했다. 승점 35를 마크하며 13위를 지켰다. 10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루턴 타운은 5승 6무 17패가 됐다. 승점 21에 묶이며 18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4)에 계속 3점 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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