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유아의 파격 도전 "시크+퇴폐美 매력 봐주세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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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자신의 3번째 솔로 앨범을 통해 다시금 파격적인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오마이걸이 굉장히 청량하고 더 밝은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었고 앞선 제 2장의 솔로 앨범에서는 조금 개성이 강하고 독보적인 느낌이 있다고 많이들 얘기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시크하고 여성스러워졌고 이제 유아가 솔로 아티스트가 됐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들었으면 좋겠어요. '난 이런 걸 참 잘해', '나 이런 거 좀 매력이 있는데' 라며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사실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저만 하는 그런 숨겨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 자신이 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시크하면서도 막 걸크러쉬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예민한데 성숙한 매력이 제게도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전 활동에서) 귀엽고 러블리한 부분을 많이 강조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한 저만의 모습들은 집 안에서만 갖고 있었거든요. 굉장히 유아만의 성숙한 느낌으로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좋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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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자신의 3번째 솔로 앨범을 통해 다시금 파격적인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유아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컴백 활동에 나서는 여러 소회를 전했다.
유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Borderline'을 발매한다.
'Borderline'은 2020년 9월 미니 1집 '본 보야지'(Bon Voyage) 이후 1년 4개월 만의 컴백 앨범.
앨범에는 타이틀곡 'Rooftop'과 함께 'Love Myself', 'Shooting Star'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Rooftop'에는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성의 가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사가 서지음과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으로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함께한 작곡팀 쏠시레가 참여했으며 수록곡에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라이언전이 참여했다.
먼저 이날 유아는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던 솔로 활동이 어느새 3번째를 맞이하게 됐는데 매번 할 때마다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라며 "새로운 직원분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또 다른 작업물이 나올 것 같아서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좀 기대를 하고 있고 굉장히 잘 변화가 돼서 많은 분들이 좋게 나를 다른 느낌으로 봐주시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좋은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마이걸이 굉장히 청량하고 더 밝은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었고 앞선 제 2장의 솔로 앨범에서는 조금 개성이 강하고 독보적인 느낌이 있다고 많이들 얘기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시크하고 여성스러워졌고 이제 유아가 솔로 아티스트가 됐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들었으면 좋겠어요. '난 이런 걸 참 잘해', '나 이런 거 좀 매력이 있는데' 라며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사실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저만 하는 그런 숨겨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 자신이 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시크하면서도 막 걸크러쉬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예민한데 성숙한 매력이 제게도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전 활동에서) 귀엽고 러블리한 부분을 많이 강조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한 저만의 모습들은 집 안에서만 갖고 있었거든요. 굉장히 유아만의 성숙한 느낌으로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좋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유아는 "이번 앨범에서는 회사에 새롭게 오신 분들께서 골라주신 곡들을 많이 듣고 따라가려고 했다. 그게 지혜로울 것 같았다"라며 "방향성이 슬슬 잡혀나갔고 진취적이고 멋진 부분을 끄집어내려고 했다. 내가 너무 좋다는 메시지도 가사에 힘이 났다. 자신감 있게 따라가는 리더로서 지혜를 나가려고 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비주얼적으로 구체적으로 의견을 낸 부분에서 저는 일단 이번 노래가 기존의 발랄하고 몽환적인 느낌보다 조금 더 진한 와인 같은 느낌이 있으니까 볼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제가 살을 뺄 때도 볼살이 잘 안 빠져가지고 고민이 많았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다행히 뮤비에서는 제 모습이 잘 나온 것 같고요. 몸무게는 3~4kg 정도 감량했어요. 물론 마른 몸매가 다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요. 이번 콘셉트의 상징이 새인데 뭔가 경계선을 넘어가서 진취적이고 어떻게 보면 대담한 거침없는 그런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약간 야위고 살짝은 조금 더 퇴폐적인 이미지도 어울리겠다 생각해서 연출을 했어요. 하지만 제 얼굴이 조금 동글동글하다 보니 다들 귀엽게 많이 봐주셔서 그 이미지를 변신하기 위해서 감량을 한 거였어요. 예쁘게 봐주세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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