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유아 "연기 욕심도 생겨…기회 된다면 '천송이' 캐릭터 욕심 나" [인터뷰③]

이예주 기자 2024. 3.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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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아 / W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솔로로 컴백한 가수 유아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활동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7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유아를 만나 그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아는 "사실 오마이걸 유아 말고 유시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사실 데뷔 초반부터 본명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유아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그렇게 유아로 살다 보니 이 타이틀도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많은 분들이 날 알아봐주시니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는 계속 듣고 싶은 타이틀이다. 그런데 다른 분야에 도전한다면 유시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날 유아로 더 많이 기억해준다면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 중 생긴 욕심들에 대해 "난 사람들이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음악도 물론 너무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아에게 특별히 원하는 역할이 있냐고 묻자 그는 "주시는 역할은 뭐든지 좋지만, 많은 분들이 천송이 캐릭터와 비슷하게 봐 주시더라. 말투가 실제로 좀 그렇다"며 웃음을 터뜨린 후 "그런 캐릭터라면 내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와서 보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수줍게 답했다.

한편 유아는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 (Bon voyage)'와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시(SELFISH)'를 통해 보컬·비주얼·퍼포먼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 역시 독보적인 콘셉트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가운데 유아의 첫 싱글 '보더라인'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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