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숲의 아이→꿈의 아이 변신, 4㎏ 감량+힐 댄스 도전”[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숲의 아이’ 오마이걸 유아가 이번에는 한층 강렬해진 콘셉트로 무장한 ‘꿈의 아이’로 돌아왔다.
유아는 3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Borderline’(보더라인)을 발매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SELFISH’(셀피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난 유아는 “벌써 세 번째 앨범이 된 게 뜻깊고 감사하다. 솔로는 준비할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감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Bon voyage)’로 숲의 전령사로 변신, 독창적인 콘셉트로 호평을 받았던 유아는 두 번째 앨범 ‘셀피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솔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아는 자신을 대표하는 ‘몽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전작보다 더 성숙하고 시크한 느낌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유아는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의 모습에 빗대어 앨범에 ‘자신의 강한 의지로 현실과 꿈의 경계를 허물고 그 꿈에 닿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다. 스트링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힙합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Rooftop’(루프탑)을 비롯해 어떤 모습이라도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자유롭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Shooting Star’(슈팅 스타)까지 3곡을 통해 유아는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다.
유아는 “‘루프탑’은 꿈을 꾸지만 비상하고 나아가 경계를 허물고 싶다는 표현이 들어간 곡이고, ‘러브 마이셀프’는 무드도 신나고 좋지만 여러 가지 음색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아한다. ‘슈팅 스타’는 유아하면 떠오르는 몽환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세 곡 모두 매력이 넘치지만, 유아는 고심 끝에 ‘루프탑’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대중에게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아는 “세 번째 앨범을 내면서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면 좋을까 고민했다. ‘숲의 아이’ 같은 동화 같고 신비로운 이미지도 좋지만, 회사에서는 여성미가 있으면서 강렬한 느낌도 잘 표현할 거라 생각하셨다. 그리고 ‘루프탑’의 훅을 포기할 수 없겠더라. 춤으로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오마이걸 활동 때나 기존에 솔로 유아로서 보여주지 않았지만, 솔로 유아로서 잘할 수 있는 모습을 꺼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숲의 아이’ 콘셉트가 큰 화제를 모았고, 완성도 면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던 만큼 콘셉트에 대한 고민도 컸다. 유아는 “‘숲의 아이’가 상징처럼 됐는데, ‘솔로 활동을 잘했구나’라고 스스로 인정해 주고 자존감도 높여준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아이’라는 키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 이번에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비상하는 이야기니까 조심스럽게 ‘꿈의 아이’는 어떨까 생각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와일드한 몽환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콘셉트만큼 퍼포먼스에도 공을 들였다. 어때의 킹키가 참여한 안무는 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한 동작이 포인트다. 강렬함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를 위해 유아는 처음으로 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다. 유아는 “‘셀피시’ 때는 파워풀 했다면, ‘루프탑’은 좀 더 여성스러운 선이 특징이다. 파격적인 동작도 있고, 리프트 동작도 있다. 아킬레스건이 짧은데 힐을 신으니까 보완이 되더라. 8~9cm 굽까지 도전해 봤다. 여러 힐을 신어 보면서 가장 잘 맞는 걸 찾는 과정을 거쳤다”라며 “동작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힐 신을 내 모습을 보며 즐기고 있다. 퍼포먼스로 자연스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만족했다.
강렬해진 콘셉트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됐다. 유아는 “흑발을 좋아하지만,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헤어 컬러도 정말 오랜만에 바꿨다. 그리고 다이어트도 굉장히 열심히 해서 3~4kg를 감량한 상태다. 먹으면 볼살이 올라오는데, 퇴폐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볼살이 자꾸 낄 때 안 낄 때를 구분 못 하더라(웃음)”며 “핼쑥해 보여야 강하고 센 아이 메이크업도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변화를 언급했다.
물론 수치상으로도 좋은 기록을 바라지만, 유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 유아로서 더욱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은 바람이다. 유아는 “처음에는 ‘저 이것도 할 수 있어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이게 저예요’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 유아’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으면 한다.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여러 가지 모습도 연출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쟤 누구야? 유아였어?’라고 놀라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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