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유로 패배자” 비난? 김민재는 절대 사수...바이에른 방출 명단에 'KIM'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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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막스 에벨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가 원하는 선수 명단은 매우 길다. 구단 수뇌부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2억 유로(약 2,881억 원)가 넘는 돈이 필요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바이에른은 이 정도 수준의 자금은 매각을 통해서 조달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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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막스 에벨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가 원하는 선수 명단은 매우 길다. 구단 수뇌부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2억 유로(약 2,881억 원)가 넘는 돈이 필요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바이에른은 이 정도 수준의 자금은 매각을 통해서 조달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독일 매체들이 김민재를 향해 퍼붓는 비난을 생각하면 김민재는 당장이라도 방출되어야 할 선수처럼 느껴진다. 당장 스포르트 빌트마저 김민재를 '패배자'로 분류했다. 매체는 12일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의 선수조차 더 이상 뛰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의 새로운 패배자들이다'며 김민재를 지목했다.
스포르트 빌트가 지적한 김민재의 문제는 어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단지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선발로 뛴다는 것 자체가 김민재한테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바이에른 정도 되는 구단이라면 경쟁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당장 해리 케인만 해도 득점력이 떨어지면,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맥락'은 아예 무시당했다. 김민재가 주전 입지를 잃게 된 이유는 팀 성적과 다요 우파메카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2월 중순까지만 해도 바이에른의 수비 핵심이었다.
그러나 우파메카노가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또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면서 팀을 위기에 빠트렸다. 우파메카노가 부진한 사이, 바이에른은 3연패에 빠졌다. 우파메카노의 수비 파트너였던 김민재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이에른 수뇌부가 보기에도 김민재를 1시즌 만에 내보낼 이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구단은 우파메카노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우파메카노는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된 후 팀에 잘 적응했지만 시즌 후반기만 되면 무너지고 있다. 벌써 2시즌 동안 지속된 문제다.
후반기는 팀의 1시즌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다. 하나의 실수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할 자리가 센터백인데 우파메카노는 점점 신뢰를 잃어가는 중이다. 반면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후임자가 정해지면 주전으로서의 평가를 다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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