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속에서도 中 젊은 세대 한국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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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限韓令)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서도 내수 소비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Z세대(1996∼2010년 출생세대)들의 한국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Z세대는 중국이 한국의 외국인 여행객 순위 2위에 오르는 데 큰 지분을 차지하는 등 태국을 선호하던 기존 세대들과 다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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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한한령’(限韓令)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서도 내수 소비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Z세대(1996∼2010년 출생세대)들의 한국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 마케팅 기업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가 지난 1월 총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의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Z세대는 중국이 한국의 외국인 여행객 순위 2위에 오르는 데 큰 지분을 차지하는 등 태국을 선호하던 기존 세대들과 다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특히 한국의 대중음악, 드라마, 요리 등의 주요 소비층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 설립자 수브라마니아 바트는 “약 2억 8000만 명에 달하는 Z세대의 경제 참여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핀테크,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부문이 중국 경제 성장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MZ세대는 기존 세대들에 비해 미국차보다 독일차를 선호 비율이 2배, 일본차 선호 비율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업계는 중국 세대들에게 광범위한 마케팅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젊은 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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