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터지자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정우영 곁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 먹나

이정빈 2024. 3. 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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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독일 국가대표 자리에 오른 크리스 퓌리히(26·슈투트가르트)가 독일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 재계약을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대안을 탐색 중인데,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돋보이는 윙어 중 한 명인 퓌리히가 이들의 레이더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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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독일 국가대표 자리에 오른 크리스 퓌리히(26·슈투트가르트)가 독일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리로이 자네(28)와 재계약 여부가 불분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퓌리히를 대체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달 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퓌리히는 2,350만(약 338억 원) 유로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퓌리히에게 관심을 보였다. 퓌리히는 2,35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자네가 재계약을 원치 않아 그를 팔아야 한다면, 퓌리히가 대체 후보로 계획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후 자네, 요주아 키미히(29), 알폰소 데이비스(23) 등 여러 선수와 동행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은 격변의 여름이 예상된다. 이미 이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유럽 빅클럽들이 호시탐탐 영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판매 여부를 확실히 결정하기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후 선수들과 재계약 대화를 나눌 생각이지만, 팀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자네의 경우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 윙어 자원이 필요한 구단들이 선수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 재계약을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대안을 탐색 중인데,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돋보이는 윙어 중 한 명인 퓌리히가 이들의 레이더에 잡혔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3위 자리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그 중심엔 공격진의 활약이 주요했다. 세루 기라시(28), 데니스 운다브(27)와 함께 퓌리히가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면서 파괴력을 드러냈다. 세 선수가 확실하게 공격포인트를 책임지면서 지난 시즌 밑바닥에서 허덕였던 슈투트가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이끄는 기라시와 퓌리히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다만 퓌리히를 영입하기 위해선 타 팀과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레버쿠젠을 비롯해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이 팀들은 이미 퓌리히의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해 슈투트가르트에 영입 문의를 진행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퓌리히는 레버쿠젠,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의 영입 명단에 들었다. 모든 구단이 세부적인 계약 내용과 바이아웃 조항을 문의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근처로 형성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퓌리히는 쾰른, 도르트문트, 파더보른 등을 거쳐 2021년 여름부터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탁월한 스피드와 민첩함을 갖춘 퓌리히는 경기마다 돌파력을 선보이면서 돌격 대장 역할을 착실히 해냈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 공식전 29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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