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트리오’ 보유했는데 ‘4경기 도루 3개’…KIA는 다 계획이 있구나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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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개, SSG 7개, 두산 6개.
그런데 KIA는 올해 시범경기 초반 도루 시도에 소극적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흐름을 보고 결정한다. 아직 시범경기라 정규시즌 들어가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조재영 주루 코치가 잘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규시즌엔 KIA도 경기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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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LG 9개, SSG 7개, 두산 6개. 그런데 KIA는 3개다. 지난 네 번의 시범경기 동안 뛴 팀당 도루 개수다.
의외다. KIA는 발 빠른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축인 박찬호 김도영 최원준은 ‘대도(大盜) 트리오’라 불릴 정도로 도루왕을 차지할 능력이 있다. 그런데 KIA는 올해 시범경기 초반 도루 시도에 소극적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흐름을 보고 결정한다. 아직 시범경기라 정규시즌 들어가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조재영 주루 코치가 잘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조 코치는 “잘 시도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부상’ 염려”라며 “주전 선수들에게는 타이밍만 보라고 하고 있고 뛰라고는 하지 않는다. 특히 (엄지손가락 골절로 재활 중인) 김도영에겐 시범경기 초반 6경기는 아예 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어린 선수들, 백업 선수들이 출전할 땐 적극적으로 뛰게한다. 다만 주전 선수들은 굳이 지금 도루 연습을 할 필요는 없어서 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시즌부터 베이스가 7.62㎝(3인치) 커졌다. 1~2루간과 2~3루간 거리가 11.43㎝(4.5인치) 짧아졌다. 조 코치는 “선수들이 베이스가 더 가까워 보인다 하더라. 뛰기 편해진거다. 그런데 수비수들도 교묘하게 베이스를 가리더라”며 베이스 크기 확대에 따라 각 팀 선수들이 수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시즌엔 KIA도 경기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뛸 계획이다. 조 코치는 “시범경기 마지막 한 두 경기 정도에 주축들이 한번씩 도루를 해보고, 정규시즌 들어가면 계획대로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 언제 어떻게 어디서 뛸지 모르는 KIA ‘대도’들이 베이스를 훔칠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KIA는 다 계획이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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