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사랑 고백 후 재능 폭발'...EPL 레전드까지 칭찬 세례 "상대 팀 손에서 경기를 빼앗아"

이현석 2024. 3. 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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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사랑 고백 이후 토트넘 공격수의 재능이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이후 존슨을 칭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높은 강도로 플레이하길 원하고, 오늘 존슨이 그랬던 것처럼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가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존슨은 오늘 놀라운 도움을 두 개나 기록했다. 나는 존슨을 좋아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를 돕고 싶다"라고 존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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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사랑 고백 이후 토트넘 공격수의 재능이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한 선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좋아한다"라는 발언을 남겨 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팀 동료 브레넌 존슨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이후 존슨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했다. 교체로 출전한 존슨은 손흥민의 득점을 포함해 두 차례나 골을 도우며 승리의 주역으로 꼽혔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높은 강도로 플레이하길 원하고, 오늘 존슨이 그랬던 것처럼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가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존슨은 오늘 놀라운 도움을 두 개나 기록했다. 나는 존슨을 좋아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를 돕고 싶다"라고 존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도 나는 존슨에게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네가 경기에 들어온다면 변화를 만들 거라고 말했고, 그게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존슨은 환상적이었다. 나는 그를 안아주고 싶다"라며 애정 가득한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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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존슨의 부진한 득점 페이스에 대해서도 "분명히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존슨이 팀을 위해 뛰고, 지금 뛰는 방식을 보면 자연스럽게 득점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100%다"라며 존슨이 득점을 터트릴 재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존슨은 웨일스의 손꼽는 재능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특기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다. 다만 올 시즌은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득점 부문에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칭찬 이후 존슨은 곧바로 득점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의 호평까지 받아냈다. 존슨은 직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애스턴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과 함께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13일 '앨런 시어러는 존슨이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라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시어러는 자신의 선택을 설명하며, 존슨이 현재 토트넘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기 위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또한 EPL 공식 이 주의 팀을 선정하며 손흥민과 함께 존슨의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존슨에 대해 '그는 토트넘에서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애스턴 빌라의 손에서 경기를 빼앗은 훌륭한 마무리였다'라며 득점과 활약을 칭찬했다.

손흥민의 칭찬과 사랑 고백 이후 존슨이 득점력까지 폭발시킬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장의 칭찬은 신입생의 발끝까지 불타게 만들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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