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리즈 2차전 선발 야마모토-시애틀전 4.2이닝 8안타 1볼넷 7삼진 4실점으로 캑터스리그 완료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4일 캐멜백랜치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2이닝 8안타 1볼넷 7삼진 4실점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2024년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애리조나 캑터스리그 점검을 모두 마쳤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 시간) 캐멜백랜치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 4.2닝 8안타 1볼넷 7삼진 4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 대비를 끝냈다.

캑터스리그 3번째 등판에서 야마모토는 1회 시애틀 주전 JP 크로포드, 훌리오 로드리게스, 호르헤 폴랑코 등 상위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까지 1안타 1볼넷 4삼진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그러나 타순이 두 번째 돈 4회 초 선두타자 폴랑코부터 시작된 타순에서 4연속 안타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이어 5회 선두타자 크로포드와 로드리게스에 연속 안타를 내주고 폴랑코를 커브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1사 1,2루에서 마치 가버에 2타점 우월 2루타로 또 다시 2실점 했다. 시애틀의 마지막 11타자 가운데 6타자는 야마모토의 초구를 공략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사 2루에서 5번 타자 미치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막은 뒤 요시노부를 불펜의 디넬슨 라멧으로 교체했다. 당초 예상된 5회를 채우지고 못하고 투구 수 73개에서 끝냈다. 전날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 타일로 글래스노는 5.1이닝 무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SF 자이언츠 타선을 묶었다. 글래스노는 투구 수 70개로 마무리했다.

야마모토는 5회 무사 1루서 2번 타자 후안 로드리게스와 상대 때 볼카운트 2-2에서 피치 클락을 위반해 볼 카운트 1개를 거저 내줬다. 결국 풀카운트에서 로드리게스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로써 다저스 서울 시리즈 1, 2차전 선발 투수는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서의 피칭을 모두 마치고 고척돔 마운드에 서게 된다. 12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된 야마모토는 캑터스리그 3경기에서 9.2이닝 15안타 4볼넷 14삼진 9실점으로 마쳤다.

원정에도 주전을 거의 출장시킨 시애틀은 13안타를 터뜨려 8-1로 다저스를 눌렀다. 다저스는 19경기에서 13승5패로 캑터스리그를 마감했다.

서울에서 역사적인 시리즈를 펼치는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이날 캑터스리그를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향한다.

한편 파드리스 2차전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오클랜드 에이스전에서 4.1이닝 2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으로 서울 시리즈에 대비했다. 2월 초반 시범경기에 부진했던 머스그로브는 자책 청백전으로 대신하고 이날 3월 첫 캑터스리그 등판이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