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키움증권,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목표가 16만원”

이인아 기자 2024. 3. 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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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14일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에 걸맞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3000원의 연간 배당을 포함한 향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전날 공시했다"며 "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 주주환원율은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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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14일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에 걸맞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뉴스1 제공

안영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3000원의 연간 배당을 포함한 향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전날 공시했다”며 “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 ▲책임경영 및 투자자 소통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210만주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다. 목표 주주환원율은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을 제시했다.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는 15%로 설정했다.

안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고 업종 내 가장 큰 우려 요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위험 노출액도 낮아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정책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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