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농약 마시고 쓰러져→둘째 딸 합가” (아빠하고)
장정윤 기자 2024. 3. 14. 07:35
배우 임현식이 둘째 딸과 합가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은 딸과 절친 임현식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백일섭은 임현식 둘째 딸에게 “아빠 모시고 산지 몇 년 됐냐”고 물었다. 임현식 둘째 딸은 “이제 4~5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임현식은 “독거 생활이 꽤 오래 됐다”라며 “내가 농약 뿌리다가 너무 그걸 들이마셔 가지고 낮에 밥 먹으러 왔다가 쓰러진 적이 있었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임현식은 “119가 날 일산병원에 데려갔다.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있었다”며 “옆에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죽었을지도 몰라. 농약 치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는데”고 회상했다.
임현식 딸은 “혼자 계시는데 다시 쓰러지면 안되지 않냐. 언니와 동생이랑 ‘우리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아빠랑 제일 죽이 잘 맞는다. 그래서 큰 없이 들어왔다. 맨날 맨날 웃지는 않지만, 서로 맞추면서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좋네. 항상 딸이 옆에 있고. 나는 우리 지은이하고는 오랜만에 만났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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