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로 28명 사상‥잇따르는 폭발 사고
[뉴스투데이]
◀ 앵커 ▶
중국 베이징 인근의 한 도시에서 식당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가스누출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최근 3년간 이 지역에서 세 건의 가스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유경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베이징 인근 도시인 허베이성 싼허시.
굉음과 함께 도로 오른편 건물이 폭발하고, 희뿌연 연기가 일어납니다.
"앗, 건물이 무너졌어."
폭발과 함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도망가던 시민이 파편에 맞아 넘어집니다.
놀란 운전자는 아예 차량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현지 시각 오전 8시쯤 중국 허베이성 싼허시의 한 식당에서 폭발이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식당이 입주했던 4층 규모의 상가는 건물 뼈대까지 모두 무너졌고, 주변 건물과 차량은 파편과 흙먼지에 뒤덮여 처참하게 변했습니다.
[현장 목격자] "7시 45분에 만두를 먹고 있었는데 그때 폭발이 발생했어요. 빌딩과 점포, 마트가 모두 무너져 평평하게 변해버렸어요."
소방당국 등은 사고 현장 반경 500m 이내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혹시 모를 매몰자를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가스 누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스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2년 6월에 음식점 LP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등 3년 사이 발생한 사고만 세 건에 달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9698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