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고관절 부상 회복 노력…개막 로스터 진입은 불투명

김희준 기자 2024. 3.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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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왼쪽 고관절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예상 개막 로스터를 투수 13명, 야수 13명으로 구성한 MLB닷컴은 "13번째 야수를 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내야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를 13번째 야수로 뽑으면 좋겠지만,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배지환은 고관절 통증 때문에 일주일 넘게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불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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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5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 경기 3회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팀은 6-5로 승리했다. 2024.03.0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왼쪽 고관절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고관절 굴근 부상으로 일주일 넘게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배지환이 복귀를 위한 과정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배지환은 캐치볼과 순발력을 높이기 위한 상당히 높은 강도의 플라이오메트릭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번주 내로 배지환의 몸 상태를 다시 점검해 본격적으로 타격, 주루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배지환은 2023시즌 풀타임 빅리거로 올라섰다.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 5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0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주전으로 입지를 한층 굳히겠다는 각오를 다진 배지환은 올해 7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73(11타수 3안타), 출루율 0.500에 2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관절 부상이 생겨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도 불투명하다. MLB닷컴은 지난 13일 피츠버그의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배지환의 이름을 제외했다.

피츠버그의 예상 개막 로스터를 투수 13명, 야수 13명으로 구성한 MLB닷컴은 "13번째 야수를 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내야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를 13번째 야수로 뽑으면 좋겠지만,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배지환은 고관절 통증 때문에 일주일 넘게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불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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