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원전 시찰…"오염수 계획대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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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뒤 오염수가 계획대로 방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그로시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는 건 처음이다.
IAEA는 지난 1월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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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뒤 오염수가 계획대로 방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그로시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는 건 처음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한 뒤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확인했다.
아울러 시찰에 동행한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으로부터 땅속 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 바다 약 1㎞ 지점에서 방류를 실시하는 점과 문제 발생 시 방류를 멈추는 구조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시찰을 마친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IAEA도 독립적으로 오염수 표본을 조사하고 있으나 (방사성 물질이) 기대만큼 낮은 수치로 나온다"며 "계획대로 방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IAEA는 지난 1월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오는 17일까지 방사능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트라이튬(삼중수소) 등 방사성물질이 섞인 오염수 약 7800톤을 대량의 해수로 희석해 해저 터널을 통해 1㎞ 거리의 연안으로 흘려보낸다는 방침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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