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선수단 카드게임 소액 음료내기용, 스태프 참가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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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선수단 내 도박 행위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음료내기 등을 위한 소액 내기였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13일 아시안컵 기간 선수단 내에서 사행성 행위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협회 측은 "선수단이 훈련장에서 골대 맞추기 내기 등을 한다거나 휴게실에서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할 때 음료내기 등을 위해 돈 계산을 하는 등 소액의 내기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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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단 내 도박 행위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음료내기 등을 위한 소액 내기였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13일 아시안컵 기간 선수단 내에서 사행성 행위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협회 측은 "선수단이 훈련장에서 골대 맞추기 내기 등을 한다거나 휴게실에서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할 때 음료내기 등을 위해 돈 계산을 하는 등 소액의 내기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수단이 활용하는 휴게 시설에 협회 지원 스태프가 출입하고 카드놀이도 함께 했던 것에 대해서는 "해당 공간에 스태프가 함께 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원스태프가 휴게실에서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파악됐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이 지원 스태프에 징계와 관련해 "지난 2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이후 여러 차례 당사자와 주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자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언론 보도 관련 설명 전문이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선수단의 카드놀이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설명
금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아시안컵 준비기간 중 선수단이 카드도박을 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설명드립니다.
1.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소집기간이 긴 대회(월드컵, 아시안컵 등)에 참가할 때 선수들이 자유롭게 숙소 내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게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이번 대회에서도 휴게실에는 카드, 바둑, 보드게임, 윷놀이, 플레이스테이션, 노래방 기기 등이 비치돼 있었으며 선수들이 필요할 때 찾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 해당 시설은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는데, 해당 공간에 스태프가 함께 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원스태프가 휴게실에서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파악됐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4. 선수단이 판돈을 걸고 도박성의 내기 카드놀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수단이 훈련장에서 골대 맞추기 내기 등을 한다거나 휴게실에서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할 때 음료내기 등을 위해 돈 계산을 하는 등 소액의 내기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다수가 있습니다.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5. 또 아시안컵 출정 소집 당시 감독이 전 스태프에게 명시적으로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스태프들은 선수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이 최대한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라는 내용의 내부지침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자는 당해 대표팀 내부지침을 위반하는 등 팀장으로서 부적절한 업무운영이 있어 내부에서 문제 제기됐고, 조사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6. 대한축구협회는 2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이후 여러 차례 당사자와 주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자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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