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母, 20년 째 봉사 중···“임영웅도 함께해” (유퀴즈)[종합]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20년 봉사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공효진 어머니이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인 김옥란 여사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사랑의 밥차 이사장님이 공효진 씨의 어머님이실 줄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옥란 이사장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엔) 저는 (출연) 못 한다고 했다. 처음에. 효진이가 응원을 해주며 나가보라하더라. ‘유퀴즈’가 대세 아니냐. 이런 기회에 젊은이들 봉사에 많이 참여해서 작은 행복을 서로서로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효진은 어머니 김옥란 이사장과 동행했다. 공효진은 “당시 바빠서 엄마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처음에 (공효진이) 남자친구 얘기를 했을 때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어느 날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라고 하더라. ‘그래? 연애는 해야지’ 했는데, 나이가 좀 적다더라. ‘서너 살은 괜찮아’ 했더니 ‘조금 더’라고 하더라. ‘대여섯 살도 괜찮아’라고 했는데 ‘조금 더’라고 해서 ‘미쳤냐? 너?’했다”고 회상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은 (사위가) 너무 좋다. 그때 하지 말라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사위가 더 의젓하다. 배려도 많고 너무 예쁘다. (결혼) 잘 시켰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군 생활 중인 케빈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케빈.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인데 잘 견디고 있어 마음이 너무 좋아. 잘 마치고 아프지만 마.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공효진은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원래 어깨가 안 좋아서 수술을 세 차례나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팔 수술을 해서 어깨가 인공 관절이다. 같이 하시는 분들도 무거운 거 못 들게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봉사 단체 ‘사랑의 밥차’에 대해 소개하며 “적게는 50인분부터 많게는 2,000인분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씨도 봉사하시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하셨다. 역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잘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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