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S연습 막바지…“적 지도부 제거” 특수타격 훈련까지
[앵커]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헬기와 함정 등이 동원된 야외 기동은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북한의 도발 등 만일의 경우에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특수타격 훈련도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를 탄 특전대원들, 적진 가까이 접근해 신속하게 내린 다음, 작전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UH-60 블랙호크 헬기로 이동한 요원들도 침투를 위해 하강합니다.
'적 지도부 제거'를 위한 최정예 특전요원들의 특수타격훈련입니다.
목표 지점으로 은밀한 이동을 하는 동료 대원들을 위해 일부는 외곽 경계를 강화하고, 적의 핵심 시설로 진입한 요원들은 수색 작업 끝에 적 지도부 제거까지 완벽히 임무를 수행합니다.
적의 공격 징후를 실시간 확인해 바로 무력화하는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우리 공군 정찰기가 적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식별해내는 즉시, 작전에 돌입합니다.
["3,2,1, 폭탄 투하, 표적 파괴!"]
식별, 대공제압, 타격까지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F-35A 전투기, 정찰기 등 2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지강현/대위/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대대 조종사 : "유사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 전력과 우리 국민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최강의 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육군 특전사령부에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북한의 핵 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 능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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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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