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박스, 아기 유기 아니라 보호하는 곳 “입건 안 당하는 방법은”(고딩엄빠4)[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3. 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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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가 베이비박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인교진이 직접 베이비박스 현장에 방문해 베이비박스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어 인교진은 실제 아이를 베이비박스 시설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 키우고 있는 미혼모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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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고딩엄빠4'가 베이비박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3월 13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베이비 박스 현장을 찾아간 인교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인교진이 직접 베이비박스 현장에 방문해 베이비박스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고 갈 때 상담을 꼭 하라고 조언했다. 상담을 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 목사는 상담을 하면서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설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교진은 실제 아이를 베이비박스 시설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 키우고 있는 미혼모와 만남을 가졌다. 미혼모는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베이비박스를 찾았으나, 도움을 받아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미혼모는 “첫 번째로 아기를 놓고 가는 게 쉽지가 않았다”라면서 “선생님들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게끔 도와주신다고. 키울 마음은 없냐고 물어보셨다. 우리가 잘 맡아줄 수 있으니까 혹시 키울 마음이 있으면 전화 달라고”라고 털어놨다. 또 “케어뿐만 아니라 아기를 데려가서 키우게 되면 분유, 기저귀 이런 걸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인교진은 “대부분 사람들이 베이비박스라고 하면 아이를 버리는 곳이 아니냐고. 그런 인식이 강한데 시설 관계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 중에 하나가 이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버리고 유기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를 보호하는 곳이라고.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얘기하시더라”라고 힘주어 말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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