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비트코인, 사흘 연속 최고가…현물 ETF 유입액 최대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4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7만 300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의구심을 낳던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계기로 제도권으로 편입됐죠.

이에 투자자들은 조정기를 겪더라도 과거처럼 '크립토윈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락하지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중반에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는데요.

그에 따라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최대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오늘 10.85% 올랐고, 채굴업체 '클린스파크' 또한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가정용품 소매업체 윌리엄스-소노마는 오늘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에 주가는 18%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22억 789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2.65% 상회했고, EPS도 5.44달러로 전망치를 6.19% 웃돌았습니다.

또 26%의 배당금 인상과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환매 프로그램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 역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음은 요즘 바람 잘 날이 없는 테슬라입니다. 

오늘은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수건을 던졌는데요.

웰스파고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 효과가 줄면서 판매 물량 하락 위험이 있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했습니다.

목표 주가도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특히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성장이 없는 성장 기업이라며,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주가는 오늘 4.53% 하락했는데, 2023년 5월 이후로 최저입니다.

다음은 소매 할인업체 '달러트리'입니다.

달러트리는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 매출은 86억 4000만 달러, EPS 2.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LSEG 분석가의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또 패밀리 지점 중 구백일흔 개가 폐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주가는 오늘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은 오늘 주가가 12.77% 급락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는 계획이 있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제철은 149억 달러에 US 스틸을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혀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표명은 사실상 인수 반대로 해석될 수 있어 거래 성사 여부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강자,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입니다.

GE헬스케어는 의료 기술 및 진단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난해 초 제너럴 일레트릭에서 분사됐는데요.

오늘 자사주 1300만 주에 대해 2차 주식 공모를 발표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관리하는 거래에서 회사가 주식을 판매하지도 않고 수익금도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3.6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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