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찾아 "심판 벨트"‥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틀 연속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찾은데 이어서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을 방문해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위성정당을 보낼 현역의원 고르기에 착수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판 출석 시간이 미뤄지며 류삼영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을 방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이틀 같은 곳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류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맞서 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주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R&D 예산 삭감' 등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는 지역으로 유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작을에 이은 용산 유세에서는 '심판 벨트'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이 위치한 선거구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김으로써 용산을 '심판벨트'의 핵심 축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보낼 비례대표 현역 의원 8명을 제명했습니다.
비례대표가 직을 유지하며 당을 옮기려면 '제명'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의원 명단은 의원총회 의결 이후 공개할 계획입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떤 분이 있다, 없다 이 부분은 제가 오늘 좀 말씀드리기 어렵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원이 비례대표죠.> 예. 그렇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처음 등장했던 이른바 '의원 꿔주기'는 의석 수대로 당명이 배치되는 비례대표 투표 용지에서 위쪽에 올라가기 위한 '꼼수'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주도의 더불어민주연합도 현재 6석인 정의당보다 많은 수의 민주당 의원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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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969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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