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폐관' 학전, 오늘 마지막 공연…박학기·알리·김원해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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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블루 소극장이 폐관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10월,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병환 등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행스케치 윤도현 밴드'로 시작해, '유재하 동문회', '김광석 다시 부르기', '학전 배우 데이'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폐관에 아쉬워하는 마음들을 달랬다.
학전블루와 학전그린(2013년 폐관) 소극장은 '김광석 콘서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등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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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안태현 기자 = 학전블루 소극장이 폐관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학전 설립자 김민기 대표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관객들과 공식적으로 작별하는 자리다.
학전은 14일 '학전, 어게인 콘서트' 제2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33년간의 여정을 끝낸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이 공연에는 학전을 거쳐간 많은 연극인, 가수, 예술인, 공연 관계자가 모두 모여 학전을 보내는 아쉬움을 함께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김원해, 안내상, 전배수 등 그간 학전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많은 배우가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또한 가수 알리, 정동하, 박학기, 권진원, 노찾사가 '김민기 트리뷰트'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병환 등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학전은 끝내 폐관을 결정하고 지난 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20회에 걸친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여행스케치 윤도현 밴드'로 시작해, '유재하 동문회', '김광석 다시 부르기', '학전 배우 데이'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폐관에 아쉬워하는 마음들을 달랬다.
15일 폐관하는 학전은 1991년 3월 15일 출범한 후 한국대중문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33년간 총 359개 작품을 기획, 제작하며 수많은 공연예술인에겐 기회와 성장의 터전을 제공했고, 수많은 관객에겐 삶 속의 여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전블루와 학전그린(2013년 폐관) 소극장은 '김광석 콘서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등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시발점이 됐다. 또한 연극,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극장 문화를 일궈왔다. 아울러 최초의 라이브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한국적 뮤지컬을 선보이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도 열었다.
김민기 대표는 지난 2월 22일 "모두 다 그저 감사하다,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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