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부모가 중년에 뚱뚱하면, 자녀도 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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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중년에 비만이었다면, 그들의 자녀 역시 중년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노르웨이 한 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부모가 중년에 비만이었다면 자녀도 같은 나이에 그렇게 될 확률이 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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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모가 중년에 비만이었다면, 그들의 자녀 역시 중년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노르웨이 한 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부모가 중년에 비만이었다면 자녀도 같은 나이에 그렇게 될 확률이 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 연구는 40~59세의 성인 2068명과 그들 부모의 데이터를 1지난 994년부터 1995년까지, 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집해 성인들이 부모의 과거 체중을 따르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인들의 체중은 부모가 자신과 같은 중년 나이였을 때의 체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체질량 지수(BMI)가 4단위 증가할 때 자녀의 BMI는 0.8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BMI가 3.1단위 증가할 때 자녀의 BMI는 0.74단위 증가했다.
또 부모 모두가 중년에 비만이었을 경우, 그들의 자녀는 건강한 체중을 가진 부모를 둔 자녀에 비해 중년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6배 더 높았다.
어머니만 비만인 경우에는 위험이 3.44배 더 높았고, 아버지만 과체중인 경우에는 위험이 3.77배 더 높았다.
이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마리 미켈슨 박사는 "부모가 비만이었던 아이들은 집을 떠난 지 오랜 후에 40대와 50대가 되었을 때 자신도 비만을 안고 살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며 "이러한 연관성은 아마도 유전적 요인과 자녀가 부모와 동일한 음식과 운동 습관을 물려받은 복합적인 요인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것이 유전자 때문인지 또는 환경 때문인지는 별도로 판단하지 않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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