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공항'…한국공항공사 스마트앱·AI챗봇으로 편의 향상 [모빌리티on]

김동규 기자 2024. 3.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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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교통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궁금증을 1년 내내 어느 시간이라도 풀어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등으로 스마트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 중이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스마트공항 앱 3.0'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 챗봇을 이용하려면 김포공항 홈페이지와,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앱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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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시 필요한 핵심 정보 앱으로 제공…365일 24시간 대답하는 공항챗봇 서비스
한국공항공사 "고객 편의 향상 위한 스마트 기술 지속 도입 예정"

[편집자주] 날이 갈수록 교통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출퇴근 30분'을 천명하며 생활 속에 숨쉬는 대중교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물론 GTX, 전기차, UAM 등의 다양한 첨단교통의 화두는 이미 우리 생활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가져다 줄 수 있는 미래먹거리로 확정된지 오래다. 이에 <뉴스1>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통공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재조명하고 그 성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김포공항 챗봇 서비스 모습.(한국공항공사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포공항에 애견센터가 있나요?"

"네. 김포공항 국내선 1층에 애견센터가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AI 공항챗봇의 답)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궁금증을 1년 내내 어느 시간이라도 풀어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등으로 스마트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 중이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스마트공항 앱 3.0'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 앱을 활용하는 공학 이용객은 국내 여행 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공항 기상특보 확인, 운항 정보 실시간 확인, 전국 공항 시설 정보 안내, 주차 안내, 공항소요시간 안내, 원스톱 예약 지원, 항공권 특가정보 서비스 등이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고,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작년 9월 앱 3.0 버전을 출시하고 이후 화면개선, 특화 서비스 개시 등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멤버십 서비스 도입이 예정돼 있고, 위치기반 맞춤형 서비스 알림도 제공될 예정이다.

AI 공항챗봇도 공항공사의 야심작이다. 생성형 AI가 주차정보, 탑승수속절차, 상업·편의시설 이용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말을 학습해서 고객의 문의에 대화 형태로 답해준다. 이 챗봇은 대화의 흐름, 문맥 등을 파악해 맞춤형 응대를 가능하게 해 준다. 1년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어 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대폭 증가했다.

이 챗봇을 이용하려면 김포공항 홈페이지와,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앱을 사용하면 된다. 공사는 챗봇을 만들기 위해 작년 7월 공항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에 국내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공사는 올해 5월에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고한 후 6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11월에는 AI 통합 챗봇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물어보안 서비스 화면 모습.(한국공항공사 제공)

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도 현재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물어보안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공항 이용객에게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 및 유효 신분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 증대와 대국민 항공보안 의식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

물어보안 채팅창에 항공기에 반입하고자 하는 물품을 입력하면 물품의 반입 기준이 나타난다. 또 국내선 유효 신분증 관련 내용도 검색이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 2021년 5월 물어보안을 개발 완료해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올해 3월 기준 채널 누적 친구 수가 27만 명을 돌파했다. 공사는 향후 물어보안을 AI 공항챗봇과 통합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서 스마트 기술을 꾸준히 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서비스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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