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연금 개혁”·“반도체 육성”…‘대안 세력’ 지지 호소
[앵커]
제3지대도 잇따라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연금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층 지지를 호소했고, 개혁신당은 이른바 '반도체 벨트'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미래가 '뜨거운 감자'인 국민연금 개혁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미래세대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5%까지 끌어올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도 68살로 높여 기금 소진을 막겠다고 했는데, 앞서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안과 비교하면 현 세대가 더 많은 부담을 지는 셈입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않겠습니다. 현재 국민연금 재정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청년과 미래 세대가 과도한 노년 부양 부담을 짊어지게 됩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이른바 '반도체 벨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경기 화성을과 화성정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의원까지 총출동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건 개혁신당이 유일하다며,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명분 삼아서 종북 세력의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이를 끝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녹색정의당 역시 전국 모든 농어민에게 월 30만 원의 기본소득을 보장하자며 7대 농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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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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