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개월만 최고" 우크라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급등… WTI 2.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연일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부터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러시아의 석유 기반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원유시장 전문가인 앤디 리포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의 하루 680만 배럴 정제 능력의 25%를 차지하는 정유소를 강타했다"며 "러시아의 정제 능력의 약 50%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6달러(2.8%) 오른 배럴당 79.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1달러(2.6%) 뛴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우크라이나 드론은 모스크바에서 약 130마일 떨어진 랴잔 지역의 로스네프트 정유소와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소를 공격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전일 모스크바에서 약 265마일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있는 루코일 정유소를 타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부터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러시아의 석유 기반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이번 공격은 오는 주말로 예정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뤄졌다.
원유시장 전문가인 앤디 리포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의 하루 680만 배럴 정제 능력의 25%를 차지하는 정유소를 강타했다"며 "러시아의 정제 능력의 약 50%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산 디젤 수출이 줄어들고 러시아가 휘발유 수입국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공급 우려를 키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재고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집 와서 같이 살아"… 김동완, ♥서윤아와 결혼? - 머니S
- 쓰러지는 건설업체… 올 들어 3월까지 6곳 부도 - 머니S
- 회 한점 못 먹고 6만원 날린 배달원의 억울한 사연… "너무 분해" - 머니S
- 5G보다 50배 빠르다… 6G 시대 '성큼' - 머니S
- 포레스텔라 3번째… 강형호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결혼" - 머니S
- "벌써 6학년이라니?"… 대한·민국·만세 '폭풍 성장' - 머니S
- '국산 신약' 뇌전증 치료제, 전 세계서 통했다 - 머니S
- 공항에 뜬 융프로디테… 윤아, 얼굴이 다했다 - 머니S
- ♥장도연에 플러팅… 손석구 "딸 둘로 할게요" - 머니S
- "전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 되겠다" 100만 목표 '캐즐'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