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영입 ‘확신’한다…2차 시도, 이적료 1,264억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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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와 작별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마커스 래시포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데일리 미러'는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파운드 상당의 초기 제안을 함으로써 그가 맨유에서 처한 곤경을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맨유는 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86억 원) 수준으로 보지만, 이들의 지출을 막는 엄격한 재정 규정으로 인해 이러한 제안에 유혹받을 수 있다"라고 정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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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와 작별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마커스 래시포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를 품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 상당의 거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 차례 래시포드 영입 작전을 펼쳤던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는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래시포드를 지키려는 맨유의 의지를 7,500만 파운드로 시험할 생각이다.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음바페를 래시포드로 대체하기 위해 2번째 영입 시도에 나설 준비가 됐다. 2년 전 파리 생제르맹은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7천만 원)를 준비해 래시포드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거취가 뜨겁게 달아오른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떠올랐다. 기존 2선 자원이 풍부한 파리 생제르맹은 새로운 스타를 영입해 음바페를 대체하는 방안을 택했다. 래시포드를 비롯해 하파엘 레앙(24·AC 밀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 세르주 그나브리(28·바이에른 뮌헨) 등이 가능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다만 레앙과 크바라츠헬리아는 각자 소속팀의 거센 반대에 놓였고, 선수 본인도 이번 여름 팀을 옮길 생각이 없어 영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나브리의 경우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해 좋았을 때 모습을 찾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은 맨유의 재정 문제를 파고들어 래시포드를 영입하기로 했다.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으로 인해 이적시장에서 원활한 투자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인데, 래시포드를 판매한다면 더 큰 지출이 가능해진다.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의 가치를 7,500만 파운드로 설정했고, 해당 규모의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문제를 겪은 래시포드에게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데일리 미러’는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파운드 상당의 초기 제안을 함으로써 그가 맨유에서 처한 곤경을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맨유는 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86억 원) 수준으로 보지만, 이들의 지출을 막는 엄격한 재정 규정으로 인해 이러한 제안에 유혹받을 수 있다”라고 정보를 더했다.
이어 “래시포드의 이적료는 순수 이익으로 간주하며, 이는 선수단 강화를 위한 지출에 더 큰 탄력성을 안겨다 줄 수 있다. 지난달 래시포드가 맨유에서의 헌신을 강조했음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래시포드가 견뎌온 문제를 고려하면 새로운 출발은 그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래시포드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팀까지 오른 ‘성골’이다. 2016년 10대 나이로 데뷔한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393경기에 나서 130골 74도움을 올렸다. 웨인 루니(38·은퇴)가 떠난 후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22-23시즌 공식전 56경기에서 30골 11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래시포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여름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재계약 이후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과 불화를 비롯해 워크에식 문제가 입방아에 오르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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