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 되겠다" 100만 목표 '캐즐'
[편집자주]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출하며 질병 예측에 따른 건강관리에서부터 기존 질병을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차별적인 경쟁력을 앞세웠다. 건강관리와 더불어 유전자검사를 통해 비만과 탈모·맞춤형 영양소 등을 관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① "MZ세대 맞춤 공략"… 젠톡의 '몸BTI' 승부수
②"전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 되겠다" 100만 목표 '캐즐'
③파스타로 당뇨 관리? '질병 관리' 초점 둔 카카오헬스케어
캐즐은 '건강관리'(Care)와 '퍼즐'(Puzzle) 맞추기처럼 건강관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고객이 제공을 동의한 건강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추가되는 운동 기록,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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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즐의 핵심은 재미다. 사용자들이 건강관리에 즐거움을 주는 플랫폼을 추구한다. 가령 걷기, 운동 기록하기, 복약관리 등 매일 확인해야 하는 건강지표는 번거로운 '숙제'가 아닌 '보상'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사용자들에게 미션을 제공하고 성공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그러면서도 롯데헬스케어가 놓치지 않는 지점이 있다. 바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전문성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와 지난해 10월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전담 법인 테라젠헬스를 설립했다. 테라젠헬스는 캐즐 내 프롬진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캐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프롬진은 현재 캐즐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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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기업 계열사라는 이점은 롯데헬스케어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미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롯데칠성음료·롯데마트·롯데건설·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로부터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와 접점을 만들고 물류회사 등 건강검진 관리가 필수적인 기업과도 연결고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캐즐의 건강검진 서비스는 '간편하게'라는 방향성을 추구한다. 최대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을 등록한 경우엔 해당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어떤 검사를 받는 게 좋은 지 추천한다. 연도별로 비교해주기 때문에 주의 항목을 추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임메드와 사업제휴를 통해 암과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간호사와 외부 자문의 상담·전국 51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의료진 추천 등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헬스케어는 올해가 전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을 목표로 인력 확충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현재 롯데헬스케어 인력의 절반은 IT 관련 인력이다. 올해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MD·서비스기획, 마케팅 쪽을 한층 강화한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상반기 중 캐즐 플랫폼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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