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안녕하세요” “힘내” 한국행 앞두고 한국어 수업 받은 샌디에이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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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단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 문화, 한국식 인사법 등에 대한 강연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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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단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 문화, 한국식 인사법 등에 대한 강연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훈련장이 위치한 피닉스 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 유학 경험이 있고 한국어를 30년 동안 공부한 강사가 선수단을 찾아와 선수단에게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그렇다면 ‘원조 한국인’ 김하성이 본 가장 우수한 수강생은 누구일까?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의 바로옆 라커를 사용하는 주릭슨 프로파를 가리켰다.
프로파는 김하성의 ‘한국어 해보라’는 말에 “잘했어” “안녕하세요” “힘내” 등의 한국어를 하며 취재진에게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김하성은 “언어 습득 능력이 정말 좋다. 한 번 알려주면 거의 잊어버리지 않는다”며 동료의 학습 능력을 높이 칭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전날 경기전 인터뷰 시간에 “좋은 아침”이라는 한국어를 보여줬던 마이크 쉴트 감독은 “정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캠프였다. 우리 핵심 선수들이 보여준 리더십과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한 준비 과정들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지난 캠프를 되돌아봤다.
이어 “이 선수들은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정말 재밌는 방문이 될 것”이라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상대 팀 LA다저스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 샌디에이고 팬들이 더 많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팀에는 키미(김하성의 애칭)와 고(고우석)가 있기에 많은 팬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양 팀 팬들이 모두 섞인 모습은 정말 흥미로울 것이다. 우리는 많은 한국팬들이 우리 파드리스를 사랑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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