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소리꾼 고영열, 피아노 병창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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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혼과 춘향과 몽룡의 혼이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크로스오버 소리꾼 고영열이 오는 15~16일 서울남산국악당에 피아노 병창 '춘향'을 올린다.
고영열은 이번 공연과 관련,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려서부터 지켜야만 하는 우리의 음악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음악의 보탬이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며 "꿈을 안고 처음 행했던 시작이 피아노 치며 '사랑가'를 부르는 것이었다. 그 꿈을 향해 또 걸어가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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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 혼과 춘향과 몽룡의 혼이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크로스오버 소리꾼 고영열이 오는 15~16일 서울남산국악당에 피아노 병창 '춘향'을 올린다. 오는 21일에는 앨범 '춘향'을 발매한다.
고영열은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 소리꾼이다. 스스로 작사, 작곡, 연주를 하며 음악을 만들어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고영열은 국악인재들의 등용문인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JTBC '팬텀싱어 3'에서 '라비던스'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국내외 국공립 단체와의 다양한 협연,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MBC '복면가왕'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악의 매력을 대중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 클래식, 팝, 재즈, 월드 뮤직 등의 여러 장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증명하고 있다.
고영열은 이번 공연과 관련,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려서부터 지켜야만 하는 우리의 음악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음악의 보탬이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며 "꿈을 안고 처음 행했던 시작이 피아노 치며 '사랑가'를 부르는 것이었다. 그 꿈을 향해 또 걸어가본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담지는 못 했지만 제가 생각한 가장 의미 있고, 멋있는, 많이 알았으면 하는 대목들로 구성해 봤다"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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