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코인 거래 금품 갈취 시도…5인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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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서울 강남에서 위조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금품을 훔치려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또 도난 경보음이 울리지 않게 만든 특수 가방으로 대형 쇼핑몰을 돌며 옷을 훔치던 일당도 검거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서울 강남 역삼동 거리에서 코인 거래를 하러 온 이들에게 금품을 빼앗으려던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런 가방을 가지고 옷 가게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베트남 국적 남녀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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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서울 강남에서 위조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금품을 훔치려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또 도난 경보음이 울리지 않게 만든 특수 가방으로 대형 쇼핑몰을 돌며 옷을 훔치던 일당도 검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카페 앞에 멈춰선 차량을 한 무리의 남성들이 에워쌉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들은 이들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더니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서울 강남 역삼동 거리에서 코인 거래를 하러 온 이들에게 금품을 빼앗으려던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경찰 공무원증으로 협박해 코인 거래 대금으로 갖고 나온 현금을 갈취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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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붙인 노란 테이프를 뜯자 알루미늄 포일이 숨어 있습니다. 옷가게에 설치된 도난 경보 장치가 울리지 않도록 만든 가방입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런 가방을 가지고 옷 가게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베트남 국적 남녀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 여행 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이튿날부터 서울, 인천 등 5곳 이상의 대형 쇼핑몰에서 옷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액이 약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CCTV를 추적해 일당을 붙잡은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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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안에 있는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동자 등 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영등포경찰서·경북소방본부)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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