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동육아 문화 확산 적극 지원

박태진 2024. 3. 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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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공동체 구성원 간 연대와 품앗이를 통한 수눌음돌봄공동체 활성화로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영유아와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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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팀 선정, 최대 150만원 지급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공동체 구성원 간 연대와 품앗이를 통한 수눌음돌봄공동체 활성화로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어린들이 지역 수눌음돌봄공동체에 참여,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16년부터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영유아와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95팀(464가구/1739명)을 선정하고, 팀별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를 공개 모집한 결과 147팀이 접수됐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5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돌봄공동체는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는 수눌음돌봄과 공동체운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눌음돌봄 운영은 △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형태로 진행되며, 공동체운영 활동은 △정기운영회의 △양육자교육 △아빠참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의 컨설팅, 교육, 발대식, 네트워킹, 봉그깅왓수다 활동 등을 통한 공동체 역량강화는 물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에 다양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고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양육 친화적 제주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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