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소화후 혼조 마감…다우지수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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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13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19%) 떨어진 5165.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7포인트(0.54%) 하락한 1만6177.7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전날 미국의 2월 CPI 발표 후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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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13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 상승한 3만9043.3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19%) 떨어진 5165.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7포인트(0.54%) 하락한 1만6177.7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전날 미국의 2월 CPI 발표 후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하고 있다.
2월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예상치인 3.1%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둔화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 확인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 인헨스먼트그룹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요시오카 아야코는 "어제 CPI 수치를 보고 다행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기초 데이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연준을 둘러싼 거시적 서술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오카는 또 “월가는 FOMC에서 연준이 통화 정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 지에 대해 극도의 경계심을 유지할 것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데이터 의존하는 전망과 보다 중립적인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1.12%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와 애플 주가는 각각 0.84%, 1.21% 하락했다.
이에 눈길은 14일 공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에 집중된다.
‘미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저가상품 체인업체인 패밀리달러가 1000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모기업인 달러트리 주가는 14.21% 급락했고, 맥도날드가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집에서 식사를 더 자주 하고 있다고 밝힌 후 주가는 3.87%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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