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공직자 방문단 울산 찾아…수소 기반 시설 견학

김용태 2024. 3. 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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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7명으로 구성된 우루과이 공직자 방문단이 수소 기반 시설을 살펴보고 배우기 위해 14일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토연구원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인 '우루과이 그린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혁신 활성화' 연수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자국의 그린수소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울산의 노하우 전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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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세계 수소산업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 교류·협력 강화"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7명으로 구성된 우루과이 공직자 방문단이 수소 기반 시설을 살펴보고 배우기 위해 14일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토연구원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인 '우루과이 그린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혁신 활성화' 연수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국내 최대 수소 전문 공급 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 2공장을 찾아 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로 운행하는 수소전기트램 시승 체험을 한다.

오후에는 울산의 수소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통합안전운영관리센터, 태화강역 수소허브, 수소연료전지로 열·전기를 공급하는 율동열병합발전소, 현대자동차 5공장 수소전기차 넥쏘 생산기지 등을 둘러본다.

우루과이 정부는 2022년 그린수소 로드맵을 수립해 자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자국의 그린수소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울산의 노하우 전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2019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이상을 선포하고 현재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수소산업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천오거리에서 태화강역을 지나 현대자동차에 이르는 총길이 10㎞의 수소 배관 연결 공사를 마쳤으며, 수소 배관에 수소 공급, 시운전 등 절차를 거쳐 운영할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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