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풍' 강릉 경포 벚꽃축제, 29일~내달 3일 개최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봄을 맞아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포 벚꽃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024 경포 벚꽃 축제는 경포에서 즐기는 특별한 봄 소풍, '경포 벚꽃 피크닉’을 주제로 경포대 및 경포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최초로 경포 벚꽃 구간과 교1동 축제 구간을 연계해 더욱 풍성한 벚꽃 감성길을 마련했다.

경포 생태 저류지 둘레길을 포함해 경포사거리에서 홍장암까지 총 5.73km 벚꽃 야간 조명등 구간을 확장해 밤 산책을 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경포 벚꽃 축제의 주 행사장은 경포 습지 광장으로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원예, 자수, 압화 공예 등 벚꽃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 연령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벚꽃 운동회, 벚꽃 버스킹, 방문객의 소망을 담을 위시트리 등이 마련되고 주말에는 다채로운 벚꽃 테마 물품을 판매하는 특설 플리마켓이 열린다.

한편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임시화장실을 운영해 최대한 관람객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포에서 벚꽃 나무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끽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가득한 봄의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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